여자 월드컵 일정 알아보기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이 오는 7월 20일 막을 올리게 됩니다.
7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한 달간 뉴질랜드와 호주에서 열리는 이번 월드컵은 6개 대륙 32개 팀이 참가하는데요 뉴질랜드에서는 오클랜드, 웰링턴, 해밀턴, 더니든의 4개 도시에서 경기가 개최되며 개막식 및 개막전(뉴질랜드 vs 노르웨이)은 7월 20일 19시(현지시각) 오클랜드의 에덴 파크 경기장에서 열리게 됩니다.
통상 네 번째 FIFA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대한민국 여자 축구팀은 H조에 속해 있으며, 7월 25일 11시(현지시각) 호주 시드니 축구 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의 첫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2023 여자축구 월드컵 조편성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023년 여자월드컵에서 독일, 모로코, 콜롬비아와 16강 경쟁을 벌이게 됩니다
나쁘지 않은 조편성인데요. FIFA랭킹 3위 독일은 월드컵 우승을 두 차례(2003·2007년) 차지한 강팀이지만, 다른 팀 콜롬비아, 모로코는 해볼만한 상대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FIFA랭킹도 두 팀 모두 한국(17위)보다 낮다. 콜롬비아는 27위, 모로코는 76위를 기록 중이며 모로코의 경우 월드컵 참가 팀 중 두 번째로 낮은 랭킹입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선수명단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참가 엔트리(23명)
GK : 김정미(인천현대제철), 윤영글(BK 헤켄, 스웨덴), 류지수(서울시청)
DF : 김혜리, 임선주, 장슬기, 홍혜지(이상 인천현대제철), 심서연, 추효주(이상 수원FC), 이영주(마드리드CFF, 스페인)
MF : 지소연, 김윤지, 전은하(이상 수원FC), 조소현(토트넘, 잉글랜드), 이금민(브라이튼, 잉글랜드), 천가람(화천KSPO), 배예빈(위덕대)
FW : 최유리, 강채림, 손화연(이상 인천현대제철), 문미라(수원FC), 박은선(서울시청), 케이시 페어(PDA, 미국)
* 예비 멤버 : 고유나(화천KSPO), 이은영(고려대)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일정
- 7. 25. 오전 11:00 콜롬비아 vs 대한민국
- 7. 30. 오후 1:00 대한민국 vs 모로코
- 8. 3. 오후 7:00 대한민국 vs 독일
대한민국 대표팀 역대성적
FIFA 월드컵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 역대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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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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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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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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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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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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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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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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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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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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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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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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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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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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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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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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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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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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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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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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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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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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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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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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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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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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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뉴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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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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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관전포인트
1. 최초 외국인 감독 콜린 벨과 5년
2019년에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최초로 외국인 감독을 선임했다 콜린 벨 감독은 유럽 여자축구 팀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여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기도 하였다
이런 감독 아래서 5년간 호흡을 맞춘 만큼 전 대회보다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가 된다
2019년 대회에서는 피지컬 차이부터 극명하게 보여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는데 이번엔 우리가 준비한 축구를 꼭 보여줬으면 좋겠다
2. 황금세대의 마지막 월드컵
2010년 u20 3위, u17 우승이라는 대업적을 달성한 선수들이 많이 함되어 있다
u20 3위 : 지소연, 임선주, 이영주, 김혜리, 전은하
u17 우승 : 장슬기, 이금민
또한 오랫동안 대표팀을 이끌어 온 베테랑 선수들 조소현, 김혜리, 박은선, 임선주, 김정미, 심서연 등이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유럽파 선수들의 활약도 기대가 된다 단연 주목을 받는 선수는 에이스 지소연이다
지소연 선수는 한국 여자축구계의 전설이자 월클 선수다 8년간 첼시 위민에서 뛰었고 13번의 우승을 이끌었으며 첼시의 중심이자 레전드로 자리매김했다
2015년에는 동료들이 뽑는 PFA 올해의 선수상에 남녀를 통틀어 아시아인 최초로 선정되었다
첼시의 재계약 요구 및 다수의 팀에서 입단 제안이 있었지만 월드컵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3. 신예 선수들의 등장
어린 선수들의 도전도 눈여겨볼 만하다 특히 케이시 선수는 한국과 미국 혼혈 선수로 최연소 월드컵 참가 선수다 (2007년생 16세)
그리고 작년 u20에서 활약한 2002년생 천가람과 2004년생 배예빈도 있다
노련한 베테랑 선수들과 당찬 어린 선수들의 케미, 신구조화가 매우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