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서울시민에게 발송된 ‘경계경보 오발령’ 재난문자로 시민들의 혼란을 빚은 가운데 재난 문자 속 '대피소' 확인 방법을 묻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6시41분쯤 서울시에서 보낸 '서울 지역에 경계경보 발령.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란다'는 위급재난 문자에는 어떤 상황인지 어디로 대피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문구가 담겨 있지 않았습니다
재난 문자는 오발령인 것으로 확인됐지만, 실제 대피해야하는 경우 대피소 위치는 행정안전부의 '안전 디딤돌' 앱과 국민 안전 재난 포털에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대피소의 종류
대피소의 두 종류, 민방위대피소와 옥외대피소란?
길을 지나다가 이 두 종류의 대피소 표지판을 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 두 가지 표지판에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바로 왼쪽은 민방위대피소를 나타내는 표지판이고, 오른쪽사진은 지진옥외대피소의 표지판 사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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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민방위대피소 : 전쟁이나 자연재난의 위험으로부터 몸을 숨길 수 있는 내부대피장소
2. 옥외대피소 : 운동장, 공터 등 구조물 파손 및 낙하 물로부터 안전한 외부대피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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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민방위대피소는 지하시설에 있으나 지진대피소는 건물밖에 있습니다. 대피소의 유형을 알고 재난에 따라 적절한 대피소를 찾아가야합니다.
재난이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대피소를 찾아가려면, 집 주위 대피소의 위치를 알아두고 있는 게 좋겠죠?
집 근처 대피소 찾는방법
먼저 인터넷을 통해 국민재난안전포털로 접속합니다.
PC로도 가능하고 스마트폰으로도 가능한데요 저는 스마트폰을 이용해볼게요.
스마트폰으로 국민재난안전포털에 접속하면 ‘민방위’라고 적힌 메뉴가 보이는데요. 이 민방위 메뉴 아래에 ‘민방위 대피소’라고 적힌 항목이 있어요.
바로 여기서 우리 집 근처 대피소를 알 수 있는데요. 국민재난안전포털의 PC버전을 기준으로는 상단 메뉴 좌측에서 두 번째에 ‘민방위’ 메뉴가 있으니 참고해주시고요!
민방위 대피소를 눌러주면 검색을 할 수 있는 창이 등장해요. (아래 사진 참고) 행정동으로도 도로명주소로도 검색이 가능한데요.
우리 집 근처 대피소를 알기 위해서는 집 주소를 검색하고 사무실 근처라면 사무실 주소를, 학교 근처 대피소가 궁금하다면 학교 주소를 검색하면 바로 근처 대피소를 알 수 있다는 사실!
저는 도로명으로 검색을 했는데요. 시와 구를 입력하고 알고 있는 도로명을 검색하면 근처에 있는 대피소의 숫자가 등장합니다.
주변에 위치한 대피소의 주소가 상세하게 나오는 모습 보이시나요?
주소에 나온 장소를 알고 있다면 다행이지만 여기가 어디지?'라는 생각이 드는 장소가 있을 수도 있어요. 그럴 땐 당황하지 않고 원하는 대피소를 눌러주면
자세한 지도와 함께 대피소 위치가 표시되기 때문에 훨씬 더 쉽게 알아볼 수 있답니다.
PC버전으로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 대피소를 검색한 모습인데요. 저희 집 근처 대피소를 알아보고 총 수용 인원이나 면적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